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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영드림홈스쿨아카데미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학부모·강사·학생 모임

2026년 2월 5일(목)
193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수영 선수들은 턴을 할 때 속도를 최대한 유지한 채,
손으로 벽을 짚고 방향을 바꿨습니다.
당연한 방식이었고,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한 코치,
텍스 로버트슨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손보다 훨씬 강한 발로 벽을 밀어내면, 오히려 더 빨라지지 않을까?
그의 생각은 단순했지만,
당시로서는 파격이었습니다.
턴 지점을 약 1미터 남겨둔 지점에서
몸을 뒤집어 발로 벽을 차는 방식,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아는 ‘플립 턴’입니다.
이 기술을 제자 키에프에게 전수했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습니다.
속도를 줄이고 몸을 뒤집다니, 말도 안 된다
이런 사람들의 우려는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이듬해 베를린 올림픽에서 키에프는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그 순간 수영의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얼마나 빠르게 벽에 도달하느냐’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힘을 모아 다시 도약하느냐’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속도를 잠시 내려놓는 대신,
방향을 새로 잡은 사람이 결국 더 멀리 갔던 것입니다.
이 원리는 스포츠에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교육도, 조직도, 시대의 전환점에서는
늘 같은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
“지금의 방식이 정말 최선인가?”라는 질문 말입니다.
1968년, 아폴로 8호가 달 궤도를 돌던 중
우연히 사진 한 장을 찍습니다.
“지구돋이(Earthrise)”라고 부르는 사진입니다.
그 전까지 인류에게 지구는 늘 ‘우리가 서 있는 바닥’이었습니다.
넓고, 무한하고, 정복의 대상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달에서 바라본 지구는 전혀 달랐습니다.
어둠 속에 떠 있는 작고 푸른 행성,
경계도, 국경도 보이지 않는 하나의 생명체처럼 보였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은 과학적 발견이라기보다,
관점의 전환이었습니다.
그 이후 사람들은 작고 작은 지구를 더 잘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더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자고 말하면서,
환경을 말하기 시작했고,
공존과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구가 바뀐 것이 아니라,
지구를 바라보는 위치가 바뀌었을 뿐이었습니다.
관점 하나가 바뀌었을 뿐인데 결과물은 전혀 달라졌습니다.
우리가 하려는 교육과정 개편은
관점을 바꾸는 시간입니다.
관점을 바꾸되 모두 함께 바꾸자고 모두 함께 모였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학부모, 강사, 그리고 중·고등학생이 함께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굉장히 중요한 장면입니다.
이제껏 따로 모였습니다.
학부모와 강사들이 함께 모였고,
학생들은 또 따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한 공간에 모였습니다.
이건 메시지가 하나입니다.
중고등 학점제로의 개편은 그저,
학생만의 것도 아니고,
아카데미만의 것도 아니고,
부모만의 것도 아닙니다.
함께 설계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수업설계

먼저 질문 하나 드릴게요.
수업이란 무엇입니까?
대부분 이렇게 답합니다.
가르치는 시간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
성적을 만드는 시스템
그런데 아카데미 학점제에서는 관점을 달리 합니다.
수업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이렇게 질문해야 합니다.
이 수업을 받은 학생은 무엇이 달라져 있을까?
그래서 출발점이 바뀝니다.
기존 수업 설계는 주로 이런 순서였습니다.
무엇을 가르칠까?
교재는 뭘 쓰지?
평가를 어떻게 하지?
하지만 학점제 수업 설계는 질문의 방향이 다릅니다.
이 학생에게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가?
그 변화를 만들 활동은 무엇인가?
그 활동을 기록하는 방식은 무엇인가?
이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식 전달형 수업보다
프로젝트형·체험형·창작형 수업을 중심에 둡니다.
기억합시다!
지식은 시험이 끝나면 사라지지만
경험은 학생 안에 남아 있습니다.

학점제 수업 설계 시 영역

언어·표현 영역
말하고, 쓰고, 읽고, 전하는 힘을 기르는 영역입니다.
 예시 수업
– 글쓰기, 독서토론, 동화·산문 창작
– 스피치, 발표, 스토리텔링
– 신문·저널 만들기, 비평 수업
수리·논리 영역
계산보다 사고, 정답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영역입니다.
 예시 수업
– 수학적 사고 프로젝트
– 논리 퍼즐, 전략 게임
– 데이터 읽기, 생활 속 수리 탐구
과학·탐구 영역
세상을 관찰하고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영역입니다.
 예시 수업
– 생활과학, 환경·생태 탐구
– 실험 프로젝트
– 과학 독서, 과학적 글쓰기
사회·인문 영역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눈을 기르는 영역입니다.
이 영역은 역사·사회·윤리를 분리하지 않고 삶의 이야기로 엮습니다.
 예시 수업
– 역사 스토리 수업
– 지역 탐방, 마을 프로젝트
– 인문학 읽기, 질문 수업
예술·창작 영역
표현하고, 시도하고, 실패해 보는 영역입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존중하고 정답보다 자기만의 표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예시 수업
– 미술, 그림책, 조형
– 음악, 작곡, 실용음악
– 연극, 퍼포먼스, 전시·공연 프로젝트
기술·미디어 영역
기술 및 미디어와 관련하여 배운 것을 실제로 연결하는 영역입니다.
예시 수업
– 미디어 제작, 영상·콘텐츠
– 코딩 기초, 디지털 도구 활용
– 융합 프로젝트 수업
신앙·인성 영역
존재의 뿌리와 방향을 세우는 영역입니다.
이 영역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삶으로 배우는 신앙과 성품을 목표로 합니다.
예시 수업
– 성경 읽기와 삶 나눔
– 공동체 활동, 봉사 프로젝트
– 소명·정체성 수업
창의·융합 영역
여러 교과를 섞어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프로젝트형 수업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예시 수업
– 나만의 사업 포트폴리오 설계
– 진로 프로젝트
– 다과목 융합 수업

학점제 수업 설계의 4대 원칙

학점제 수업은 반드시 아래 4가지를 포함해야 합니다.
1.
학생의 변화가 명시되어야 한다
2.
과정이 기록 가능해야 한다
3.
결과물이 남아야 한다
4.
학생 선택의 흔적이 보여야 한다
→ 학생이 무엇을, 왜 선택했는지, 어떻게 성장을 이뤘는지!
더불어, 수업 설계 시 지난 주에 나눈
아래 고려사항을 참조해주세요.
키워드는 7가지입니다.
변화, 학생맞춤형, 다양한 수업, 기록, 회복, 소명, 미래사회 역량

TIP(복습)_수업 설계 시 고려사항

수업 설계 퍼펙트 스톰 7가지

2026년 1학기 시간표(초안)

수업소개서

수업소개서 양식
‘수업소개서’는 행정 문서가 아니라,
배움의 약속서에 가깝습니다
Ⅰ 수업 소개
1번 항목은
“이 수업을 한 줄로 소개합니다”입니다.
이 한 줄은 홍보 문구가 아닙니다.
강사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건네는 첫 약속 문장입니다.
“이 수업은 ○○을 통해 ○○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엇을 가르친다’가 아니라
‘무엇을 통해 배운다’는 표현입니다.
지식은 통과점이고, 경험과 변화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2번은 이 수업의 목표입니다.
이 항목에서 저희가 요청드린 작성 방식은 분명합니다.
설명은 짧게, 말하듯이.
왜냐하면 학점제 수업의 목표는 교육과정 문구가 아니라
학생에게 실제로 일어날 변화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수업은 듣기만 하는 수업이 아니라, 직접 해보고, 만들고, 말해보는 수업입니다.
이 한 문장이
이 수업의 철학과 방향을 모두 말해줍니다.
3번, 이 수업에서 무엇을 하나요?
여기서는 ‘멋진 말’보다
장면이 보이게 써야 합니다.
그래서 수업 형태를
프로젝트형, 체험형, 창작형, 지식 전달형 등으로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이 체크는 단순 분류가 아니라
학생에게 요구되는 학습 태도의 종류를 보여줍니다.
또한 협업 여부를 묻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수업이
혼자 몰입하는 수업인지,
함께 부딪히며 배우는 수업인지
미리 알고 선택하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4번은 평가와 기록 방식입니다.
이 부분이 학점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대영드림홈스쿨아카데미의 평가는
‘줄 세우기’가 아니라 성장의 흔적을 남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시험만이 아니라,
동화책, 노래, 그림책, 영상, 전시, 공연, 발표 등
다양한 결과물이 평가이자 기록이 됩니다.
또한 P/F, A-F, 서술형 평가 중
수업의 성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평가의 목적은 점수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말할 수 있는 한 문장입니다.
“이 수업을 통해 나는 무엇이 달라졌는가.”
강의 계획
주차별 수업 계획은
‘진도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배움의 리듬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어느 주에는 탐색하고,
어느 주에는 만들고,
어느 주에는 정리하고,
어느 주에는 나누는지
그 흐름이 보여야 합니다.
교재와 과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많은 과제가 아니라,
왜 이 과제가 필요한가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의 시간과 학점은
이 수업이 차지하는
학생의 시간과 에너지를
정직하게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강사 재량 소개 선택 사항
선택사항이지만,
강사의 색깔과 진심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왜 이 수업을 열게 되었는지,
이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짧아도 좋습니다. 진짜면 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이 수업소개서는 ‘수업을 설명하는 종이’가 아니라
학생·학부모·강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설계의 과정입니다.
학점제는 선택의 자유를 주지만,
그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과 기록, 그리고 동행이 따라옵니다.

수업설계 샘플

수업샘플_3GO 샘플(한글양식)
수업샘플_3GO 샘플(PPT)
이제 실제 수업 예시를 보겠습니다.
첨부한 수업소개서는
「3GO, 찍고·그리고·쓰고」 수업입니다.
네 명의 강사가 서로의 장점과 달란트를 서로 융합해서,
하나의 프로젝트 수업을 만들었습니다.
선교단체에서 오랜 기간 미션트립을 경험한 정유미 선생님
사진 전문가 이도형 선생님,
미술 전문가 정사라 선생님,
스토리 보드를 작성할 이야기꿈 김동국 목사가
서로의 장점을 한 데 모았습니다.
이들이 ‘창조-왜곡(타락)-회복(구속)’이라는
기독교세계관의 프레임을 구현해 낼 수업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우선,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세상,
사람이 왜곡시킨 세상을 찍고,
왜곡된 세상을 우리가 어떻게 회복시키면 좋을지,
하나님의 꿈을 담은 우리만의 세상,
우리만의 마을을 함께 그리고, 또 조형작업으로 만들고,
마지막 거기에 우리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서,
하나의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 기록
더불어, 수업 마지막 주간 전시회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큐레이터 역할도 하고,
한 권의 책, 하나의 조형물을 함께 만들어 내서,
평생 잊지 못할 기록들을 쌓아가려고 합니다.
이 수업의 핵심은 트리비움 구조입니다.
찍고 : 보고 느끼기 (그라마티카)
그리고 : 해석하고 구조화 (로지카)
쓰고 : 표현하고 글로 설득 (레토리카)
말하고 : 전시회의 큐레이터가 되어 설명 (레토리카)
단순한 지식 과목이 아니라, 사고의 훈련입니다.
2026_DDHA_수업소개서(찍고 그리고 쓰고).pdf
311.1 KiB

동행패스

동행패스(동행플랜/마스터플랜) 양식
새로운 마스터플랜의 이름을 정했습니다
동행패스(DONGHAENG PATH)입니다.
이건 단순한 계획표가 아닙니다.
동행패스를 이렇게 정의내렸습니다.
동행패스는 매 학기 학생·멘토·보호자가 함께 동행하며 걸어가는 길의 족적을 기록하는 Personal Journey Record입니다.
중요한 단어가 세 가지입니다.
1.
기록
2.
동행
3.
여정
아래의 설명을 읽고 동행패스를 작성해주세요.

자기 이해 파트

첫 장은 ‘자기 이해’입니다.
나의 달란트와 은사
나의 SWOT (부모 도움 포함)
여기서 포인트는 부모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부모는 감독자가 아니라 해석자입니다.
자녀를 혼자 쓰게 두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부모와 함께 대화하면서 채웁니다.
“너는 뭐가 강점이야?”
“이번 학기에 힘들었던 건 뭐였을까?”
이미 이 과정 자체가
가정 안에서의 진로 대화입니다.

소명과 목표 파트

다음은 ‘소명’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꿈
그 꿈을 위해 필요한 역량
이번 학기 목표 (3가지 이상)
여기서 중요한 건
목표의 수준이 아닙니다.
거창해도 되고, 작아도 됩니다.
중요한 건 ‘이 목표가 내 말로 쓰였는가’입니다.
남이 정해준 목표는
절대 아이를 움직이지 않습니다.

구체적 계획 & 도움 요청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목표를 위한 구체적 계획
목표 성취를 위해 필요한 도움
개설 희망 수업 및 프로젝트
여기서 학점제가 연결됩니다.
“내가 이런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학생은
수업의 소비자가 아니라
요청자가 됩니다.

동행기록 & 리플렉션

마지막은 동행기록과 리플렉션입니다.
관찰 → 교사는 관찰자
변화 → 학생은 서술자
조언 → 멘토는 해석자
요청
이 네 칸은 멘토와 학생이 함께 채웁니다.
여기서 성적 이야기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이런 기록이 남습니다.
이번 학기에 이 학생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어디서 흔들렸는지, 무엇이 자랐는지.
부모, 교역자, 멘토가 학생과 함께 작성해 주세요.

수업박람회

이 란은 추후 다루기로 하고,
몇 가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사진(외부)

향후 일정 및 TO DO

2.11(수) 오전: 수업제목 신청
학부모·강사: 개설 수업 제목 작성을 위한 온라인 신청서 작성  생성 후 카카오톡 전송
학생: 듣고 싶은 수업 및 학생 개설 수업 제목 작성을 위한 온라인 신청서 작성  생성 후 카카오톡 전송
2.11(수)-13(금): 알트시스(행정시스템) 연수
2.19(목) 오전 10시: 수업박람회 전 전체 모임
2.24(화)-26(목): 수업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