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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국 목사 칼럼_겸손, 그리고 Small Wins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02e3000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8pixel, 세로 694pixel
우리나라 국민배우로 알려졌던 고 안성기 씨의 아들 다빈씨가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아버지 안성기 씨가 생전 아들에게 바란 꿈이 담긴 편지입니다.
다빈이는 이 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하는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안성기 씨는 사랑하는 아들이 겸손하고 정직한 사람이 되기를 꿈꿨습니다.
왜냐하면, 한 평생 살아보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바로,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착한 사람의 첫 번째 요소로 꼽은 게 겸손입니다.
그렇다면 겸손이 무엇일까요?
「중용」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등고자비(登高自卑).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
가끔, 우리는 끝만 생각합니다.
정상에 오른 삶만 꿈꾸고,
최고의 위치에 서 있길 바랍니다.
그러나 시작이 없이 정상에 설 수 없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잘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회심리학자 칼 웨이크가 만든 멋진 말이 있습니다.
“작은 승리(small wins)”
“작은 성공(small success)”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모두가 큰 성공(big wins)을 꿈꾸지만,
그들이 놓치고 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Big wins는 small wins들이 모이고 모일 때,
비로소 얻어지는 결과물이라는 거지요.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작은 성공과 승리를 외면한 채,
그저 큰 성공이 우연히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칼 웨이크는 작은 시작, 작은 성공 없이 큰 성공을 바라는 것은
마치, 수영도 못하고 물에 뜨지도 못하는 사람이,
5-6m 높이 파도를 멋지게 타기를 바라는 모습과 같다고 비유하였습니다.
멋진 파도타기를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물에 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에 멋진 결과물이 다가오길 바란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낮은 곳을 집중하는 훈련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게 바로 겸손입니다.
인생은 등산과 같습니다.
가장 낮은 그 자리에서부터,
한 걸음씩 올라가는 거지요.
그렇게 모인 발자국들이 어느 순간 정상에 찍히게 됩니다.
자녀양육도,
내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도,
가장 낮은 곳에서 내딛는 한 걸음부터 시작합니다.
바로 거기서 한 걸음을 잘 내디는 자세, 그게 바로 겸손입니다.
오늘도 겸손히 작은 성공을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동국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