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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국 목사 칼럼_일 더하기 일은 이가 아닙니다!

중국 후한 말 무렵, 온 나라에 큰 흉년이 들었습니다.
끊이지 않는 흉년으로 인해, 헐벗고 굶주렸습니다.
가난한 백성들은 황건적과 함께 나라에 대항합니다.
나라의 기틀마저 흔들렸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며 그저 한숨만 내쉬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유비입니다.
가만히 서서 한숨만 쉬던 유비를 보며 한 남자가 호통을 칩니다.
남자로 태어나 어찌 한 숨만 쉬는 게요.
호통치던 남자의 이름은 장비입니다.
한숨을 쉬다 만난 유비와 장비,
그들에게 한 사람이 더 나타났어요. 관우입니다.
세 사람은 어지러운 나라를 보며 그저 한숨만 쉬지 말고,
황건적을 함께 토벌하자고,
또 나라를 다시 견고하게 세우자고,
뜻을 이루기 위해 형제의 연을 맺어 한날 한시에 죽자고,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결의’를 맺습니다.
도원결의.
홀로 있을 때 유비는 한숨만 쉬던 남자였습니다.
유비를 만나기 전 장비는 그저 거친 싸움꾼이었을 지 모릅니다.
관우는 억울한 도망자였지요.
훗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은 홀로 있을 땐 그저 평범한 인물이었어요.
그러나 세 사람이 한 형제로 뭉치자,
역사를 바꾸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 아닙니다.
둘 더하기 하나도 셋이 아니지요.
유비, 관우, 장비,
하나 더하기 하나, 거기에 하나를 또 더하자,
세상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함께’라는 부사의 힘입니다.
“한 사람으로는 무너지더라도, 두 사람이면 맞서 이겨 낼 수 있지요. 세 번 겹친 실은 쉽게 끊어지지 안하요.”(전4:12)
혹시라도 혼자 발버둥치고 있나요?
내 힘으로 감당못할 문제를 마주했나요?
하나님이 허락하신 동역자의 손을 잡아 보세요.
혼자서 한숨쉬지 말고,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하고,
맞잡은 두손으로 함께 걸어가세요.
유비, 관우, 장비가 복숭아 나무 아래서 천하를 꿈꿨듯,
동역자와 함께 시냇가에 심은 나무 아래서,
하나님의 꿈을 꾸고 세상을 두드려 보세요.
기억하세요.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김동국 목사 올림